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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한인 박람회에 600명 몰려…KCS·부에나파크 공동 개최

코리안커뮤니티서비스(총디렉터 엘렌 안, 이하 KCS)와 부에나파크 시가 지난 5일 부에나파크 커뮤니티 센터(이하 센터)에서 개최한 사회복지 한인 박람회에 600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날 센터엔 행사 시작 시각 오전 9시 이전부터 많은 한인이 찾아왔다. 참가자들은 OC사회보장국, 캘옵티마, 시니어를 위해 통합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페이스(PACE), 서울메디칼그룹, 스캔 등 여러 복지, 건강 관련 기관, 단체가 마련한 부스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는 한편, 즉석에서 상담도 받았다.   부에나파크 경찰국, 소방국, 시니어 센터, 교통국, 홈리스 구호팀 등 여러 부서는 부스를 마련해 홍보에 나섰다.     일부 한인은 메디캘과 캘프레시를 즉석에서 신청하거나 갱신했다. 혈압과 혈당 검사, 산소포화도 측정 등 간단한 건강 관련 검진과 치아 불소 코팅 치료도 인기를 끌었다. 주최 측은 500명에게 쌀 1포를 나눠줬다.   조이스 안 시장은 “3년째 한인을 위한 박람회를 열었는데, 이젠 시에도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박람회엔 지역구에 부에나파크를 포함하는 라미야 호크 부에나파크 시의원, 데릭 트랜 연방 하원의원, 섀런 쿼크-실바 가주 하원의원 등 타인종 정치인들도 찾아와 관심을 보였다. 덕 채피OC 4지구 수퍼바이저도 행사를 지원했다.     엘렌 안 KCS 총디렉터는 “앞으로도 한인, 특히 시니어를 위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사회복지 박람회 사회복지 한인 일부 한인 커뮤니티 센터

2025-04-07

식량불안 겪는 한인, 심혈관질환 위험 높다

미국심장협회(AHA)가 일부 한인의 심혈관질환(CVD)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다. ▶중국계 ▶인도계 ▶필리핀계 ▶베트남계 ▶한인 ▶일본계 등의 아시안 집단을 통틀어 조사했고, 이중 한인에게서 특징적으로 나타난 문제는 식량 불안(Food insecurity)이다. 저품질의 음식을 섭취할 수밖에 없는 환경 탓에 심혈관질환에 걸리기 쉽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23일 ‘아시안 심혈관질환 발병에 영향을 끼치는 사회적 요소: AHA의 과학적 성명’ 보고서가 비만과학연구(Obesity Science & Practice)의 ‘코로나19로 인한 아시안 성인들의 식단 및 식료품 구매 행동 변화’ 데이터를 인용해 분석한 바에 따르면,  ‘식량을 구매할 돈이 있냐’는 질문에 한인의 5.9%가 ‘충분한 돈이 없다’고 답해 필리핀계(8.1%), 베트남계(7.2%)에 이어 3위를 기록했고, 이는 일본계(2.1%), 대만계(0.9%)보다 높았다.   식량을 구하지 못한 이들중 ‘교통수단 부족(Lack of Transportation)’을 원인으로 꼽은 응답자 중 한인(1.9%)이 1위였고, 대만계는 0.3%에 불과했다.   또한 컬럼비아대 메디컬 센터서 수행한 ‘미국 내 아시안의 건강 보험에 시민권, 고용, 사회경제적 지위가 미치는 영향’ 데이터를 인용, 아시안의 의료 접근성이 백인에 비해 낮다며, 특히 한인·중국계·베트남계에서 건강보험 미가입자가 다수 관찰된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건강을 보고하는 것을 수치스러워하는 문화 ▶의료진 만남 신청절차의 어려움 ▶건강이 좋지 않을 경우 자신의 이민 신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두려움 등이 복합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 같은 환경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이민자들은 전국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패스트푸드에 적응하는 일종의 문화 적응 현상을 거치며 기존의 생체 상태와 다른 식량 섭취 양상을 빚어 심혈관질환을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2060년 전국 아시안이 46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이들이 미국에 적응하며 다양한 사회적 요인에 의한 질병을 호소할 수 있어 사회안전망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심혈관질환 식량불안 아시안 심혈관질환 일부 한인 이중 한인

202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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